광주 남부대, 전국 최초로 대학당구선수단 창단
캐롬과 포켓볼 위주 최대 6명 구성
감독은 광주당구연맹 안우평 전무
2022학년도 스포츠레저학과 신입생 중 선발
광주당구연맹이 포켓볼·캐롬테이블 5대 등 기증
광주광역시 소재 남부대학교(총장 조성수)와 광주당구연맹(회장 이강근)은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컨퍼런스룸에서 당구선수단 창단선포식 및 협약식을 열고 내년에 당구선수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대 조성수 총장, 정경희 부총장, 광주당구연맹 이강근 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부대 당구선수단은 2022학년도 스포츠레저학과 신입생 중에서 선발하며, 포켓볼과 캐롬(3쿠션) 종목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최대 6명이며, 감독은 광주당구연맹 안우평 전무이사가 맡는다.
남부대는 선수단에게 국내외 대회 출전비, 훈련비, 개인 당구용품 등을 지원하며 대회성적에 따라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체대와 숭실대가 당구특기생을 선발하지만, 대학에 당구선수단이 생기는 것은 남부대가 최초다.
광주당구연맹은 창단 선포식에서 남부대 당구교육장에 캐롬 테이블(허리우드) 3대, 포켓 테이블(민테이블) 2대 등을 기증했다.
남부대 조성수 총장은 “대학에서 당구선수단을 전국 최초로 창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올바른 당구문화를 전달하고 당구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당구연맹 이강근 회장은 “당구인으로서 당구 저변 확대와 한국당구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육성에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며 “내년 창단할 남부대 당구단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1월2일부터 태백산배당구대회” 서울 교차로 전광판에 당구대회 홍보 ‘눈길’
- ‘11월7일개막’ 베겔3쿠션월드컵 김행직은 초클루, 최성원은 먹스와 한 조
- UMB ‘前PBA선수’ 모랄레스·드브루윈 징계해제…3쿠션월드컵 출전 허용
- [단독] 카시도코스타스, 이번 시즌(21-22) PBA 잔여 경기 못뛴다
- ‘암 투병’ 자넷리, 7개월만에 국제포켓볼대회 출전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롯데는 어쩌다 ‘지친 거인’이 됐나 [스페셜리포트]
- “가상 부부의 인연에서 진짜 우정으로”… 김소은, 눈물 속 故 송재림 배웅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