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출전 히로시, 조조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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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수로 출전한 이와타 히로시(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 첫날 7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히로시는 21일 일본 치바현 나라시노골프장(파70 704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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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대체 선수로 출전한 이와타 히로시(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 첫날 7타를 줄이면서 한 타차 선두로 나섰다.
히로시는 21일 일본 치바현 나라시노골프장(파70 704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히로시는 16, 1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파5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선두권으로 나섰다. 이후 후반에 3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로 잡았다.
올해 40세인 히로시는 올해 주니치더크라운스에서 일본프록로프(JGTO)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JGTO에서 상금 랭킹 13위에 올라 있는데 이번주에 재미교포 케빈 나가 불참하면서 월요일에 급히 출전권을 얻어 대체 선수로 나와서 선두로 마친 것이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아킨 니만(칠레)이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4타를 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2년 전 이 코스에서 열린 첫회 대회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2위로 마친 마쓰야마는 이날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시작해 3, 6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3, 14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지난 4월 아시아 선수로는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하면서 PGA투어 통산 6승을 올린 마쓰야마는 올 시즌은 지난주 더CJ컵에서 59위로 마쳤다.
매트 월라스(잉글랜드)가 5언더파 65타를 쳐서 4위, 브랜든 스틸(미국)이 4타를 줄여 5위에 자리했다. 초청 선수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3타를 줄이면서 아담 생크(미국) 등 7명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6)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공동 21위로 마쳤다. 이경훈(30은 선두권을 달렸으나 마지막 두 홀에서 3타를 까먹고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잰더 셔필리(미국) 등과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콜린 모리카와(일본)는 1오버파 71타를 쳐서 더그 김(재미교포) 등과 공동 42위에 그쳤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미국 교포 장타자 김찬은 2타를 잃고 공동 52위다.
강성훈(34)은 10번 홀에서만 3타를 잃으면서 결국 4오버파 74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총 78명의 선수가 컷 탈락없이 경기하는 이 대회는 올해 스타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인해 일본 선수만 19명에 달할 정도로 많다. 일본 투어 선수가 우승하면 2년간 PGA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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