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5000달러서 8200달러로 뚝?.. 美거래소의 황당 오류

채민석 기자 입력 2021. 10. 22. 06:25 수정 2021. 10. 2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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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해당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소동이 있었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폭락하는 혼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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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해당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소동이 있었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폭락하는 혼란이 발생했다.

/트위터 캡처

바이낸스에 따르면 해당 사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에 발생했으며, 1분 만에 정상가를 회복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가 거래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다고 알려왔는데, 이로 인해 매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계속 조사 중이고 버그는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미국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만 벌어졌으며, 다른 거래소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긴 했으나 6만3000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소를 이용하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사기극’이라며 분노했다.

경제 매체 ‘마켓 인사이더’는 이와 관련해 주가수익비율(PER) 등 표준화된 방식으로 기업 주가를 평가하는 주식 시장과 달리 가상화폐 가격 결정 구조는 아직 체계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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