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프리뷰]'승격 열쇠' 쥔 '2위'를 둔 대전-안양의 '단두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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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2 2021'도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그래서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대전과 안양의 35라운드 '빅뱅'에 관심이 모아진다.
3위 대전의 승점 55, 2위 안양의 승점 59로, 승점차는 4점이다.
2위를 둔 대전과 안양의 한판 승부의 승자는 누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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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승격 전쟁은 윤곽이 나왔다. K리그2는 우승팀이 다이렉트 승격하고, 2~4위팀이 플레이오프(PO)를 거쳐 K리그1 11위팀과 최종 승강PO를 펼친다. 김천상무가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뛰게 됐다. PO도 진출팀이 가려졌다. FC안양, 대전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가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제 남은 것은 순위싸움이다. PO행이 결정됐지만, 남은 두 경기 동안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K리그2 PO의 독특한 진출 방식 때문이다. K리그2 PO는 우선 정규리그 3위와 4위가 3위팀의 홈에서 90분간 단판승부를 펼친다. 정규리그 순위로 어드밴티지를 얻은 3위팀은 비기기만 해도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여기서 이긴 팀은 2위팀과 만나,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만큼 2위가 얻는 이점이 많다. 체력을 아낄 수 있는데다, 홈에서 비기기만해도 되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수원FC가 승격에 성공했다.
그래서 2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대전과 안양의 35라운드 '빅뱅'에 관심이 모아진다. 3위 대전의 승점 55, 2위 안양의 승점 59로, 승점차는 4점이다. 안양이 승리할 경우, 36라운드 최종전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짓는다. 대전이 승리할 경우 상황이 복잡해진다. 승점 1점차로 안양을 추격하게 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전이 승리하고, 안양이 이기지 못하면 역전할 수 있다. 여기에 대전이 최종전에서 비기더라도, 기회가 있다. 대전은 다득점에서는 50골로, 46골의 안양에 앞서 있다. 안양이 패할 경우, 다득점 원칙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2위를 둔 '단두대 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은 흐름을 제대로 탔다. 최근 2연승. 직전 충남아산전에서 극장골로 4대3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득점력이다. 두 경기에서 모두 4골씩을 넣었다. 핵심은 "승격에 목숨을 걸었다"는 한국어 인터뷰로 강한 울림을 준 '일본인 공격수' 마사다. 마사는 해트트릭 포함, 두 경기서 4골을 기록 중이다. 34라운드 'MVP' 이현식의 발끝도 매섭다.
안양의 흐름도 못지 않다. 안양은 최근 3경기서 1승2무. 만만치 않은 전남, 김천을 상대로 지지 않았고, 서울이랜드를 2대1로 잡았다. 안양은 호재가 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빠졌던 최다득점자(13골) 조나탄 모야가 이번 경기에 맞춰 복귀가 유력하다. 지난 경기서 복귀식을 했던 심동운 홍창범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코스티의 득점포가 살아난 지금, 공격력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2위를 둔 대전과 안양의 한판 승부의 승자는 누가 될지. 이 한판에 승격 판도가 또 다시 요동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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