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국감에서 대선후보 '성인지 감수성' 논의될까 [오늘의 국감]
윤승민 기자 2021. 10. 22. 06:01
[경향신문]
국회 대부분의 상임위원회가 국정감사를 마친 가운데, 여성가족위원회는 22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총 6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당 대표를 중심으로 ‘여가부 폐지론’을 들고 나온 바 있어 여가부의 역할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군과 고위공직자에 의한 성폭력을 비롯해 공공부문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끊이지 않는 과정에서 여가부 및 관계기관의 책임과 역할·지원에 대한 지적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의혹’ 및 ‘전두환 옹호 논란’ 등 대선 주자들을 둘러싼 최근 주요 논란이 국감 대상에 오를 확률은 적지만, 주요 대선 주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질의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아직 재판이 진행중인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 횡령 사전’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
■여성가족 =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오전 10시, 국회)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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