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축' 불투이스, "정말 미안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우충원 2021. 10. 2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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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합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승부차기서 울산의 첫 시커로 나선 불투이스는 실축했다.

불투이스는 이날 걷어내기 12회, 경합 성공 12회, 태클 성공 4회, 차단 3회를 기록했다.

불투이스는 "포기할 수 없다. 아직 K리그1과 FA컵이 남아있다. 선수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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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최규한 기자]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정말 미안합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울산 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항과 4강 맞대결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큰 아쉬움이 남는 결과를 얻었다. 

승부차기서 울산의 첫 시커로 나선 불투이스는 실축했다. 경기 내내 안정된 활약을 펼친 불투이스는 고개를 숙였다. 동료들이 승부차기를 펼치는 동안 고갤르 숙이고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불투이스의 활약은 대단했다. AFC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록에 불투이스의 활약이 그대로 드러난다. 불투이스는 이날 걷어내기 12회, 경합 성공 12회, 태클 성공 4회, 차단 3회를 기록했다. 울산 수비 핵심이었다. 

또 원두재가 퇴장 당한 가운데 부담이 커졌지만 불투이스는 경기장에서 쉴새없이 "라인업"을 외치며 수비진이 긴장을 풀지 않도록 노력했다. 쉴새없이 동료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불투이스는 실축으로 인해 고개를 들지 못했다. 

경기 후 불투이스는 에이전트를 통해 "정말 미안하다. 모두들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를 제대로 얻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불투이스는 너무 힘이 들어갔다. 결국 실축하고 말았다. 하지만 불투이스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불투이스는 "포기할 수 없다. 아직 K리그1과 FA컵이 남아있다. 선수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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