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김준현X이경규 동해서 참치 낚시 성공, 김준현 슈퍼배지 획득[어제TV]

서유나 2021. 10. 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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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과 이경규가 동해에서 참치 낚시에 성공했다.

둘 중 최대어를 잡은 김준현은 합류 1년 8개월 만에 최초로 슈퍼배지를 획득했다.

모두가 경이로워 하는 가운데 이경규는 유일하게 입꼬리가 내려와 김준현 참치의 사이즈 조작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준현의 참치는 73㎝라는 독보적 사이즈로 이경규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총무게 대결의 승리팀은 28.6㎏를 기록한 이덕화 김준현의 '돌아온 노인과 뚱보' 팀, 여기에 두 사람은 각각 대삼치, 참치 최대어 개인전에서도 배지 1개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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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준현과 이경규가 동해에서 참치 낚시에 성공했다. 둘 중 최대어를 잡은 김준현은 합류 1년 8개월 만에 최초로 슈퍼배지를 획득했다.

10월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23회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의 주역 펜싱 사브르 선수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과 함께 경북 경주에서 대삼치, 삼치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낚시는 이태곤 오상욱이 '미남이시네요', 이덕화 김준현이 '돌아온 노인과 뚱보', 이경규 이수근이 '자연스럽 개', 김정환 구본길이 '금빛 피셔' 팀을 이루고 팀전으로 진행됐다. 황금 배지의 기준은 대삼치 1m 이상 중 빅원, 참치 빅원, 총 무게 1위 팀이었다. 총 무게 3, 4위 팀은 황금배지 회수 예정이었다.

낚시 환경은 썩 좋지 않았다. 맞바람이 쳐 캐스팅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 그래도 이경규가 1시간의 무입질 끝 76㎝ 삼치로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모두의 질투어린 무관심 속에서 "배지 주렁주렁 달아보자"라고 홀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준현이 90㎝, 이덕화가 82㎝ 삼치를 잡았다.

그러던 중 이경규가 역대급 활약상을 펼치며 또 다시 주인공에 등극했다. 최초로 국내에서 잘 잡히는 어종이 아니라는 68㎝ 참치를 잡는데 성공한 것. 이경규는 "내가 용왕의 아들"이라며 "동해안에서 참치 잡은 놈 있으면 나오라고 해봐"라고 포효했다. 이경규는 "삼치 백마리 잡아보라"며 참치를 잡은 기쁨은 삼치와 비할 수 없음을 표현했다. 장PD는 한 건 해낸 이경규에게 4년 만에 10만 원 출연료 인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경규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준현에게도 참치 입질이 찾아온 것. 김준현은 줄이 터지기 전 참치를 적절하게 제압에 성공, 팽팽한 대치 끝에 배 위로 올렸다. 모두가 경이로워 하는 가운데 이경규는 유일하게 입꼬리가 내려와 김준현 참치의 사이즈 조작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준현의 참치는 73㎝라는 독보적 사이즈로 이경규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후반전에서는 황금배지 기준에 부합하는 괴물 대삼치가 이덕화의 손에서 올라왔다. 이덕화는 엄청나게 휘는 초릿대를 보여주며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삼치를 낚았다. 그 사이즈는 정확하게 황금배지 기존 사이즈인 1m. 앞서 참치 최대어를 잡은 김준현에 대삼치 최대어를 잡은 이덕화까지. 돌아온 노인과 뚱보 팀은 기세등등해졌다.

지난 주 낚시부터 유일하게 노피시인 오상욱은 23시간만에 마침내 95㎝ 대삼치를 잡는 소소한 기쁨을 누렸다. 이에 오상욱은 "사랑합니다. 이제 태곤 형님 눈 볼 수 있다. 눈 피해 다녔다. 솔직히 울 뻔 했다"고 밝게 소감을 전했다.

이후 저녁식사 시간, 도시어부들은 잡은 참치를 직접 회로 떠 먹었다. 장PD는 "참다랑어, 참치 어종 중 가장 최고급 어종을 잡은 것"이라고 알렸고, 회 한 점을 먹어본 구본길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황금배지 시상식도 열렸다. 이날의 총 마릿수는 40마리, 참치 2마리에 대삼치 38마리였다. 총무게 대결의 승리팀은 28.6㎏를 기록한 이덕화 김준현의 '돌아온 노인과 뚱보' 팀, 여기에 두 사람은 각각 대삼치, 참치 최대어 개인전에서도 배지 1개씩을 획득했다.

김준현은 2개의 배지를 한번에 획득하며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슈퍼배지를 따는 감동의 순간을 맞이했다. 김준현은 "밥하러 왔나 싶기도 했는데 저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배지"라며 꼭 배지를 지켜내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태곤은 배지를 반납하며 슈퍼배지를 또 쪼개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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