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닮사' 고현정, 신현빈 계략에 김재영과 재회 "무슨 수작이야" 경악[어제TV]

서유나 2021. 10. 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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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신현빈의 계략에 의해 과거 불륜 관계였던 김재영과 재회했다.

10월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4회에서는 정희주(고현정 분)을 향한 구해원(신현빈 분)의 복수가 좀 더 구체화됐다.

정희주는 그 뒤 친구 이동미(박성연 분)에게 소개받은 전적 형사를 통해 구해원과 서우재를 뒷조사했고 두 사람의 신혼집이라는 낡은 아파트를 찾았지만 별다른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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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현정이 신현빈의 계략에 의해 과거 불륜 관계였던 김재영과 재회했다.

10월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4회에서는 정희주(고현정 분)을 향한 구해원(신현빈 분)의 복수가 좀 더 구체화됐다.

이날 구해원은 정희주에게 "우재(김재영 분) 선배가 언니를 많이 보고 싶어한다"는 말로 서우재의 이름을 꺼냈다. 구해원은 "너네 둘 헤어지지 않았었냐"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묻는 정희주에게 "언니가 말렸을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건 다 우재 선배 때문"이라는 뜻모를 답변을 했다.

공개 된 과거, 구해원은 어느 날 말도 없이 떠난 서우재를 매일 매일을 자책하며 1년을 기다렸다. 구해원은 당시의 기다림에 대해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몇 번이고 가슴치며 다짐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하고 미워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차라리 용서하고 싶어 이제는 용서하려 한다"며 "선배가 돌아왔다. 선배와 좋았던 때를 떠올리면 늘 언니가 함께더라. 조만간 같이 보자"고 청했다.

그러나 정희주는 "같이 살던 부부도 헤어지면 잊는게 당연한데 젊은날 잠깐 만난 남자를, 거기다 대차게 널 버릴 남자를 그 오랜 시간 마음에 두고 증오했단게 꺼림칙하다"며 "다신 보지 말자"는 말만을 남기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말은 모질게 했으나 정희주는 과거의 기억 속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과거 구해원을 떠난 서우재는 아일랜드에서 정희주, 그리고 의문의 갓난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기 때문. 구해원이 서우재와 웨딩사진을 찍기 전부터 불륜 관계를 맺어온 정희주는 모종의 일을 계기로 서우재와 아일랜드로 떠났고 그곳에서 동거를 하다가, 이후 서우재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그의 여권을 들고 한국으로 도망쳤다.

정희주는 이에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구해원에 더욱 불쾌감을 보였다. 정희주는 구해원이 안리사(김수안 분)을 만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곤 히스테리적 반응으로 안리사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희주는 그 뒤 친구 이동미(박성연 분)에게 소개받은 전적 형사를 통해 구해원과 서우재를 뒷조사했고 두 사람의 신혼집이라는 낡은 아파트를 찾았지만 별다른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서우재는 전혀 뜻하지 않은 순간 너무도 멀쩡한 모습으로 정희주 앞에 나타나 충격을 줬다. 바로 정희주의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인 화인갤러리의 바로 옆 전시관을 채운 조각가로서였다. 이는 앞서 구해원이 갤러리 관장 이정은(김호정 분)과 직접 접촉해 기획한 전시회인 만큼 구해원이 의도한 계략임을 알 수 있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희주는 "너 이게 다 무슨 수작이야. 이제와서 뭘 어쩌자고 이러는데"라며 내재된 불안함을 폭발시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정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이 서우재와 정희주의 관계를 전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안현성까지 엮인 이 네 사람의 관계가 어떤 파국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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