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바쁠 1월, 첼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선수 차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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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유럽 클럽들은 겨울에 가장 분주하다.
한창 바빠질 1월, 몇몇 클럽은 주요 선수들을 잃을 걱정에 벌써부터 한숨이다.
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수들은 새해 1월이 아닌 12월 27일 팀을 떠나 아프리카로 날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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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다수 유럽 클럽들은 겨울에 가장 분주하다. 연말 박싱데이, 그리고 시즌 전반기를 끝내고 반환점을 도는 1·2월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팀은 리그와 대회가 겹치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창 바빠질 1월, 몇몇 클럽은 주요 선수들을 잃을 걱정에 벌써부터 한숨이다. 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첼시도 그중 하나다.
첼시는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약 아홉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아프리카 출신 선수들 없이 일정을 치러야 하는데,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하고 있는 에두아르 멘디(세네갈)와 미드필더 하킴 지예흐(모로코)의 대표팀 차출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2년 주기로 열리는 대회인데, 2019년 대회는 겨울이 아닌 여름에 열렸다가 다시 2021년부터는 겨울로 옮겨진다. 대회 시작일은 개최국 카메룬 현지 시간으로 1월 9일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특별한 규정이 적용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들은 늦어도 대회가 시작되기 전 주의 월요일 아침에는 소속팀에서 나와 대표팀으로 이동을 시작해야 한다"라는 규정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1월 첫째 주 일요일에 대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직전 주의 월요일은 12월 마지막 주의 월요일이 된다. 따라서 선수들은 새해 1월이 아닌 12월 27일 팀을 떠나 아프리카로 날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첼시는 12월 29일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과 맞대결이 예정돼있고, 이후로도 리그 여섯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 시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등과 만나는 빡빡한 일정이기 때문에 주요 선수들의 차출이 벌써 두려운 상황이다.
리그뿐만 아니라 리그컵과 FA컵 경기 일정도 이 시기에 몰려있다. 선수들이 최대 아홉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손실이 예상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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