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패배 내 책임, 이 팀은 13명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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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완패를 당한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의 한계를 지적했다.
노르웨이 출신 약체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택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로 마치자 주전 선수를 꺼내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이 한 경기에 6골을 허용한 것은 감독 데뷔 후 처음이다.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가 경기 후 전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이 라인업을 선택한 것은 나다.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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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역사적인 완패를 당한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의 한계를 지적했다.
AS 로마는 10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데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데/글림트와의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C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노르웨이 출신 약체 팀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택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로 마치자 주전 선수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히려 주전 선수들이 투입된 후반전 수비가 붕괴되며 역사적인 참패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이 한 경기에 6골을 허용한 것은 감독 데뷔 후 처음이다.
이탈리아 '풋볼이탈리아'가 경기 후 전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이 라인업을 선택한 것은 나다. 책임은 내게 있다"고 말했다.
전면 로테이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의도로 라인업을 결정했다.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추운 날씨에 인조 잔디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로테이션을 하고자 했다. 많은 선수에게 휴식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오늘 밤 더 잘한 팀에 졌다. 간단하다"고 평했다.
무리뉴 감독은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가 크다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가 매번 같은 베스트 일레븐을 낼 수 있다면 그러겠다. 현재 선수단에서는 주전, 비주전의 격차가 크다. 이 팀의 한계를 알고 있다. 새롭지 않다. 다만 나는 아직 더 나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나는 우리 팀이 한계가 확실하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는 한 팀을 대표하는 13명의 선수가 있고, 나머지는 수준이 다르다"고 말했다.(자료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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