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새로운 '오-오' 조합, 연패 탈출 '일등공신'

최설 2021. 10. 22.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GC 오세근-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이 눈부셨다.

오세근(23점 5리바운드, 25분 22초)과 KGC 1옵션 오마리 스펠맨(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30분 23초)이 맹활약하며 104-99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과 스펠맨은 팀의 내외곽을 번갈아 책임지며 중심을 잡아줬다.

스펠맨이 먼저 "(오세근은) 레전드"라며 치켜세웠고, 이에 오세근도 "(오마리) 스펠맨이 있어 더욱 다양한 공격 루트가 생긴다"고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양 KGC 104 - 99 서울 SK] 

KGC 오세근-오마리 스펠맨의 활약이 눈부셨다.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서울 SK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 오세근(23점 5리바운드, 25분 22초)과 KGC 1옵션 오마리 스펠맨(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30분 23초)이 맹활약하며 104-99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연패를 끊은 KGC는 시즌 2승째(3패)를 수확했다.

이날 오세근과 스펠맨의 원투 펀치는 강력했다.

올 시즌 첫 3점포와 함께 시즌하이 득점을 신고한 오세근은 매 쿼터 득점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후반 교체 투입됐음에도 100%(4/4) 야투 성공률을 보인 그는 8점을 몰아넣었다. 그중 스펠맨이 완벽한 어시스트 2개를 찔러줬다. 오세근은 85%(10/12)의 놀라운 필드골 성공률로 경기를 지배했다.

스펠맨 역시 KBL 최고 SK 1옵션 자밀 워니를 상대로 제 기량을 맘껏 뽐냈다. 1쿼터부터 워니를 앞에 두고 보란 듯이 3점슛 2방을 터트린 스펠맨은 그의 슛을 한차례 블록했다. 이어 2쿼터에도 워니 앞에서 호쾌한 덩크를 터트린 스펠맨은 후반에도 3점슛과 블록 한 개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오세근과 스펠맨은 팀의 내외곽을 번갈아 책임지며 중심을 잡아줬다. 경기 후 서로의 신뢰까지 확인한 둘이다. 스펠맨이 먼저 “(오세근은) 레전드”라며 치켜세웠고, 이에 오세근도 “(오마리) 스펠맨이 있어 더욱 다양한 공격 루트가 생긴다”고 화답했다.

한편, 스펠맨과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워니는 후반에 날카로움을 드러내며 34분 1초 동안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4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마지막 4쿼터 스펠맨의 테크니컬 파울까지 유도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SK 2옵션 리온 윌리엄스는 적은 출전 시간(5분 59초)에도 제 몫(7점 2리바운드)을 다하며 뒤를 받쳤다.

KGC 2옵션 대릴 먼로(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9분 37초) 역시 남다른 패스 센스와 팀원과의 호흡을 자랑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코트를 지켰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