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하게 날려버린 PK.. 페네르바체, UEL 조별 라운드 무승은 계속

김유미 기자 2021. 10. 2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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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선 페네르바체에 행운과 불운이 반복됐다.

2분 만에 골을 내줬지만, 세트피스 찬스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만에 음브와나 사마타에 실점한 페네르바체는 전반 20분과 45분 에네르 발렌시아의 연속골로 앞섰다.

그렇게 거의 20분간 리드를 내준 페네르바체는 전반 20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터진 발렌시아의 동점골에 힘입어 분위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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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선 페네르바체에 행운과 불운이 반복됐다. 2분 만에 골을 내줬지만, 세트피스 찬스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두 번의 페널티킥 찬스가 있었고, 첫 번째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페네르바체는 22일 새벽 1시 45분(한국 시각) 쉬크뤼 사라졸루에서 앤트워프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D조 3차전을 치렀다. 전반 2분 만에 음브와나 사마타에 실점한 페네르바체는 전반 20분과 45분 에네르 발렌시아의 연속골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17분, 앤트워프 미드필더 피에테르 제르켄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운이 따르는 순간과 그렇지 못한 순간이 번갈아 등장했다. 예열을 채 마치기도 전에 나온 실점에 0-1로 끌려간 건 '불운'이었다. 그렇게 거의 20분간 리드를 내준 페네르바체는 전반 20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터진 발렌시아의 동점골에 힘입어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반 34분에는 '행운'이 따르는 듯했다. 발렌시아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발렌시아가 공을 집어 들었다. 발렌시아는 자신 있게 시도했는데, 그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허무하게 찬스를 날렸지만 페네르바체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도 발렌시아가 페널티킥을 획득한 것이다. 키커는 또 발렌시아였고, 이번에는 안전하게 볼을 골문 아래쪽으로 차 넣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어 2-1로 앞섰지만, 집중력을 놓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지던 중 앤트워프가 기회를 얻었다. 결국 페네르바체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앤트워프가 코너킥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2-2 동점이 됐다.

이른 시간 교체카드까지 꺼내들었지만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는 못했고, 앤트워프 역시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페네르바체는 조별 라운드 2무 1패, 앤트워프는 1무 2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페네르바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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