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6일 지사직 사퇴 유력..尹 "'전두환 발언' 송구"

고정현 기자 2021. 10. 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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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다음 주 화요일쯤 경기지사에서 물러난 뒤 대선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전두환 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는 이틀 만에 유감의 뜻을 밝히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사직 사퇴 시기에 대해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했다가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부딪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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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다음 주 화요일쯤 경기지사에서 물러난 뒤 대선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전두환 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는 이틀 만에 유감의 뜻을 밝히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사직 사퇴 시기에 대해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그제) : 업무보고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들은, "퇴임식을 이번 주말에 하긴 어렵다"며 "오는 26일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언제 만날 건지도 관심인데, 이 후보가 이 전 대표에게 그제(20일) 전화를 걸었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자"는 의견을 나눈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 후보의 공식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지사직 사퇴, 그리고 이 전 대표 만남 이후일 거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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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했다가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부딪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이틀 만인 어제 오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많은 분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합니다.]

경쟁 후보들은 "사과하면 될 일을 유감으로 얼버무린다", "당장 사죄하지 못하겠다면 후보직 사퇴하라", "백배사죄의 자세로 참회하고 반성하라"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오후에 "전두환 정권에 고통당한 분들께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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