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광주 연결선 지역 상생발전 기폭제 될 것"

오상도 2021. 10. 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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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가 들어오면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경강선을 통해 원주까지 이어져 남북철도 확대에 도움을 줍니다."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청에서 마주한 신동헌(69·사진) 광주시장은 "GTX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시장은 "오늘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를 다녀왔다"며 "(광주시는) 중복된 규제로 많은 희생을 치렀는데, 정부는 GTX 연결안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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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GTX가 들어오면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경강선을 통해 원주까지 이어져 남북철도 확대에 도움을 줍니다.”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청에서 마주한 신동헌(69·사진) 광주시장은 “GTX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시장은 “오늘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를 다녀왔다”며 “(광주시는) 중복된 규제로 많은 희생을 치렀는데, 정부는 GTX 연결안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를 대하는 태도가 문제다. 지자체의 하찮은 민원으로 생각해 과연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수도권에 붙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제를 받아왔다”며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광주에 GTX를 유치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GTX 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회, 현수막 홍보, 서명운동과 더불어 국토부와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주장을 펼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만날 수 있는 분은 다 만났고, GTX 설치의 필요성이나 당위성 그리고 풀 수 있는 논리도 명쾌하게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신 시장이 꿈꾸는 미래의 광주는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의 교통 중심지다.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젊은이들이 일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GTX가 연결되면 소규모 정보기술(IT)·벤처기업 입주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시장은 “GTX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GTX 노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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