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개막.. CJ문화재단 "단편은 한국 영화의 뿌리, 지원 확대"

조성민 2021. 10. 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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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22일 개막했다.

그동안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스토리업'을 펼쳐온 CJ문화재단은 "지난달 우수 단편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극장을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스토리업 쇼츠' 단편영화 상영회의 정례화를 선언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단편영화 지원 사업으로 올해 충무로영화제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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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이 22일 개막했다. 봉준호, 김보라, 이준익 등 감독들 박하선, 전종서, 이희준 등 배우들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이 참석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쌀롱 드 씨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이하 ‘감감묻)’는 영화제의 메인 이벤트다. 14편 선정작 감독을 게스트로, 그리고 다른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한다. 감독의 시선에서 영화를 심도 깊에 파헤쳐보는 GV인 ‘감감묻’은 27일부터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과 메가박스 코엑스, 네이버TV 등을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관람은 무료다.

‘감감묻’에는 배우들이 깜짝 게스트로 나와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고백’의 박하선, ‘발신제한’의 김지호, ‘애비규환’의 신재휘, ‘어른들은 몰라요’의 이유미, ‘오! 문희’의 이희준, ‘콜’의 전종서 등이 출연한다. 안지혜 미술감독, 정철민 VFX 슈퍼바이저, 조성경 마케팅 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석해 깊이 있는 영화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토크 프로그램이 강점인 충무로영화제는 한준희 감독과 프라이머리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D.P.’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인투 디 언노운 D.P.’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님아’의 제작으로까지 이어진 ‘님아 그 강을 거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는 김대현 감독이 참여한 ‘황금 다큐의 탄생’으로 ‘충무로 클라쓰’를 진행한다. 특히 ‘인투 디 언노운 D.P.’는 CJ 스토리업과 콜라보로 진행되어 더 풍부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제의 폐막 행사로는 ‘환장 토-크: 영화가 뭐길래’를 진행한다. 모더레이터 민규동, 변영주 감독과 함께 김초희, 윤단비, 임선애 감독의 허심탄회한 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은 단편감독주간과 장편감독주간이 분리된 국내 유일의 2 in 1 영화제로 30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그동안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스토리업’을 펼쳐온 CJ문화재단은 “지난달 우수 단편영화 감독들의 작품을 극장을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스토리업 쇼츠’ 단편영화 상영회의 정례화를 선언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단편영화 지원 사업으로 올해 충무로영화제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은 미래의 한국 영화산업을 이끌 젊은 창작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영화부문 지원 사업 ‘스토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총 152명의 감독과 스토리텔러 등 창작자들을 발굴 및 육성해 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단편영화 상영 기회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단편 부문을 크게 강화한 충무로영화제와 함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좋은 작품들이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뿌리가 될 단편영화의 제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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