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회복하나..실업수당 청구 2주째 30만건 하회

김정남 입력 2021. 10. 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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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팬데믹 이후 처음 2주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돌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만건으로 전주(29만6000건) 대비 6000건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실업수당 건수가 2주 연속 30만건을 밑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만2000건 감소한 248만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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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29만건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팬데믹 이후 처음 2주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돌았다. 고용시장이 꾸준히 회복하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만건으로 전주(29만6000건) 대비 6000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30만건)를 하회했다. 팬데믹 이후 실업수당 건수가 2주 연속 30만건을 밑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만2000건 감소한 248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끝나면서 구직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학교 수업을 시작하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졌다는 관측도 있다.

아울러 델타 변이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완전한 고용 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매주 20만건 초반대였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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