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SUMER] 댕댕이·냥이는 신상 가전을 좋아해

김아름 2021. 10. 2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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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는 의미의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반려동물과 그 시장은 업계가 주목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가구 수는 600만 가구에 달하며 시장 규모도 2조원을 웃돈다.

실제 물그릇에서 자동급수기로 바꾼 후 사료 찌꺼기나 먼지 등을 깨끗이 걸러 주면서 기자가 키우는 반려동물 2마리의 음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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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급식기 하루 최대 5번 설정 가능
필터 장착 자동 급수기 동작 감지까지
그루밍 드라이기로 엉킨 털 풀고 빗질
하이메이드 자동급수기를 사용 중인 반려견. <김아름 기자>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는 의미의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반려동물과 그 시장은 업계가 주목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가구 수는 600만 가구에 달하며 시장 규모도 2조원을 웃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기업들도 잇따라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고양이의 특성에 맞는 전용 간식과 의류 등은 물론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도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를 걸고 펫가전 4종을 선보였다. 자동 급식기부터 그루밍 드라이어까지, 반려가구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제품들을 모았다. 이번 BUY&EAT에서는 하이메이드의 펫가전 4종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혼자 있어도 배고프지 않아요…자동 급식기·급수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업무를 위해 집을 비우는 시간은 늘 걱정이다. 급하게 나오느라 물이 떨어졌는데도 모를 때도 있고, 밥이 모자라지는 않을까 고민할 때도 있다. 사료 냄새나 물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도 늘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이메이드의 자동 급식기와 급수기는 반려동물이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의 케어를 상당 부분 도와준다. 자동 급식기는 4ℓ 용량으로 넉넉한 양을 담을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하루 최대 5번 정해진 양을 사료 그릇에 부어 준다. 식기는 별도 스테인리스 그릇으로 만들어 세척이 가능하다.

급수기는 2.5ℓ 용량의 물을 담아둘 수 있고 천연야자 활성탄으로 만든 필터가 장착돼 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특히 동작 감지 센서가 달려 있어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다가 반려동물이 근처에 오면 물을 뿜어 준다. 모터 소리도 크게 거슬리지 않아 밤에 물을 마실 때도 취침에 방해되지 않는 수준이다.

실제 물그릇에서 자동급수기로 바꾼 후 사료 찌꺼기나 먼지 등을 깨끗이 걸러 주면서 기자가 키우는 반려동물 2마리의 음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일 물그릇을 씻고 새로 물을 담아 주는 번거로움이 줄었음은 물론이다.

급식기의 경우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평소 자율배식을 하던 터라 시간에 맞춰 사료를 주기보다는 밥그릇에 늘 사료를 채워놓는 습관이 있어서다. 먹는 시간과 양을 맞추지 못할 경우 사료가 가득 차 있음에도 또 사료가 흘러나와 넘치는 경우도 있었다. 사료가 나오는 시간과 양을 설정하는 터치 버튼 UI 역시 직관적이지 못해 조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루밍족이 대세라는데…우리 아이도 '그루밍' 해볼까

롯데하이마트는 이와 함께 그루밍 제품 2종도 선보였다. 그루밍 드라이어는 드라이와 동시에 빗질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드라이어를 사용하며 반려동물의 털이 엉켜 고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다.

특히 반려동물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니만큼 바람 온도가 40~50도로 맞춰져 있어 드라이기로 인한 화상 우려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브러시에 엉킨 털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볍게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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