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포토브리핑] 화산재에 덮힌 스페인 라팔마섬 마을
지난 주 북유럽 폴란드에 내린 첫 눈 사진을 소개해 드렸는데, 한국에도 19일 설악산 대청봉에서 눈 소식이 있었습니다. 기온도 갑자기 뚝 떨어져 쌀쌀해 졌습니다. 이번 주에 고른 사진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 팔마 섬의 화산재 피해사진과 오스트리아 빙하동굴 사진 등 5장입니다.
◇화산재에 파묻힌 스페인 라팔마섬 마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한 달째 용암과 화산재를 뿜어 내면서 인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용암이 흘러내리는 길에 있는 주택들은 불에 탔고, 그 외 지역은 화산재로 뒤덮혔습니다. 최근 동물단체는 유기견들이 화산재로 고립돼 위험에 쳐해 있다며 드론을 이용해 구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용암 분출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신비한 빙하 동굴속... 그러나
빙하연구가들이 오스트리아 갈투에르에 있는 잠탈페르너라는 이름의 빙하에 생긴 빙하동굴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아름답고 신비하게 보이지만, 학자들은 빙하에 생긴 동굴속으로 따뜻한 공기가 흘러들어가 빙하가 녹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해 결국은 빙하를 무너져내리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원주민의 부족장 장례의식
브라질 씽구 원주민공원에서 아마존 한 야와라피티 원주민 아이가 어른들 사이에서 부족장의 죽음을 애도하는 춤을 추고 있습니다.
◇석방뒤 환호하는 미얀마 반군부 시위대
지난 2월 군부쿠데타에 항의해 민주화 시위를 벌이다 억류 또는 구금됐던 시민 5600여명이 10월 19일 석방됐습니다. 최근 동남아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이달말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얀마 군사정부 지도자를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지난 4월 아세안특별회의에서 채택한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은 미얀마 군부에 대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미얀마 군정은 아세안 정상회의 배제 결정 전에 시위대 석방 방침을 밝혔지만 결국 정상회의에서 배제 됐습니다.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 뉴포트 피어에 세워진 ‘물의 영혼’(Water’s Soul)이라는 조각작품입니다. 스페인 예술가 하우메 플렌사가 만든 이 작품은 높이가 24미터로 뉴욕 맨해튼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성이 눈을 감고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 ‘쉿’하는 포즈인데, 왜 ‘물의 영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0월 21일 오픈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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