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돌' 이재억, 무릎 꿇고 자진 방출→1등팀 입성 "욕먹어도 살아남아야 해" [종합]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재억이 무릎까지 꿇어 1등팀에 입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에서는 잔인한 팀원 트레이드가 재진행됐다.
이날 김종국과 샤이니 민호는 한우세트를 걸고 팀워크 평가전을 진행했다. 아이돌의 운동실력을 엿볼 수 있는 '야생돌 육상 대회'를 개최해 건강미와 팀워크를 확인한 것.
단체 팔씨름에서 D팀 서성혁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를 거뒀다. 번외 게임으로 민호와 팔씨름을 한 그는 "여태까지와는 다른 사람이 왔다"고 엄살을 피웠지만, 결국 민호를 꺾고 승리했다. 하지만 힘의 지배자 김종국에게는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 쌍둥이 프로가 재등장해 팀워크 미션 - 체력 훈련을 이어갔다. 인간 바통 이어달리기 결과 1등은 B팀이 차지했다. 팀워크 미션에서 계속 좋지 못한 성적을 낸 A팀은 조금씩 분열됐다. 김지성은 "우리 팀이 좋은 팀은 아니라고 느꼈다"고 털어놨고, 이를 지켜보는 김성규와 김종국은 탄식하며 걱정했다.
골든 박스 쟁탈전에서는 윤준협이 당연한 듯 박스를 차지했고, 김성규는 "진짜 복덩이다. 매력있다"면서 박수를 보냈다. 이에 윤준협이 속한 D팀은 팀정수 20점 추가에 컵라면, 핫바 간식까지 얻게 됐다. 윤준협은 "골든박스로 320점까지 따볼게"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중간 순위가 발표됐다. 1등 박건욱, 2등 이창선, 공동 3등 방태훈-이재준-정현우로 B팀 3명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이어 6등 서성혁, 7등 박주언이 TOP7에 안착했다. 하위권 14등 권형석, 15등 김현엽, 16등 김지성은 모두 A팀 멤버의 이름이 올랐다.
순위 발표 후 기습 2차 팀원 트레이드가 진행됐다. 다른 팀들은 전략적으로 팀원들과 논의하는 가운데 A팀은 살기 위해 팀을 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A팀에서 가장 순위가 높았던 이재억은 "TOP7에 들어가고 싶기 때문에 이기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욕을 먹어도 살아남아야 한다. 네 명이서만 평생 갈 것도 아니고 팀워크를 힘들게 쌓아올릴 필요가 없다"면서 자진 방출을 요구했다. 이를 지켜본 김성규는 "A팀이 서로 안 맞는다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자진 방출 지원자는 이재억 뿐만이 아니었다. 김현엽과 김지성 모두 A팀을 버리고자 했다. 지원자가 많아지자 이재억은 무릎까지 꿇고 읍소했고, 다른 팀원들도 그 모습에 깜짝 놀랐다.
이전 A팀 리더였지만 팀을 버렸던 임주안은 "리더로서 중심이 되어주지 못했기 때문인가 생각했다"면서 참담함을 드러냈다. A팀 중 유일하게 방출 의지를 드러내지 않은 권형석은 "보는 입장에서는 팀에 대한 마음이 멀어졌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권형석은 한 서린 눈빛으로 "재억아 꼭 7등 안에 들어라"라며 이재억을 방출시켰다. 김현엽은 굳은 표정을 펴지 못했고, 김지성 또한 좋지 않은 기분을 드러냈지만 이내 포기했다.
각 팀의 방출 멤버는 A팀 이재억, B팀 이재준, C팀 박주언, D팀 노윤호. 이재억은 1등 C팀으로, 노윤호는 2등 B팀으로, 이재준은 3등 D팀으로, 박주언은 꼴등 A팀으로 이동했다.
멤버 이동에 따라 D팀이 2등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B팀은 3등으로 한단계 하락했다. 무엇보다 1등 팀에 있던 박주언은 꼴등팀에 속하게 됐고, 이재억은 꼴등에서 1등팀으로 급부상했다. 이재억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었다. 뽑아준 것에 감사했다"며 안도했다.
한편 보컬 프로 김종완과 김성규가 등장해 메인 보컬 평가를 진행했다. 김성규의 핼쓱해진 모습에 김종국은 "야생돌에 참가자도 아닌데 살이 빠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김성규는 "저기 갔다오면 저도 모르게 에너지를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종완이 선곡한 보컬 평가곡은 태양의 '눈.코.입',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박재범의 '좋아',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총4곡.
팀 순위별로 원하는 곡을 선점하며 C팀 '좋아', D팀 '눈.코.입', B팀 '누난 너무 예뻐' 그리고 A팀이 모두가 피하려던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하게 됐다.
A팀은 보컬 부재로 미션을 버거워했다. 김현엽은 "무서웠다"면서 커버 미션의 압박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중간평가에서 김성규에게 칭찬을 받았다. 보컬 이재억의 합류로 순항 중이던 C팀은 김종완에게 "남은 팀원이 쩌리처럼 보이면 안 좋다"고 지적을 받았다.
한편 온라인 중간 투표 결과 1위는 서성혁이 이름을 올렸고, 최하위인 16위는 박건욱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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