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동향] 김장김치에도 기후변화 정책이 필요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갑자기 겨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한 감축 레이스 만큼이나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저감하는 '적응 정책'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미 불가피한 기후변화의 영향에 탄력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정책은 온실가스 감축 조치만큼이나 중요함에도 위험에 처한 수십억명의 생명과 생계를 보호하기 위한 준비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보고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적극적인 적응 정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 피해 커
온실가스 감축 실천 노력 함께
기후변화 적응정책도 마련해야
갑자기 겨울이다. 아직 단풍물도 들지 못한 푸른 잎이 낙엽이 되어 거리를 뒹굴고 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높은 온도와 낮은 온도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오르내린 탓이다. 서울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내린 다음 날인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2018년 총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의결했다. 이에 산업계와 환경단체 등은 서로 다른 우려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행정부의 경우 14일 ‘기후 탄력적 경제를 건설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기후 관련 위험을 ‘극심한 날씨로 인한 물리적 위험’과 ‘탈탄소 전환과정에서의 위험’이라는 두 가지 범주로 정의했다. 바이든 정부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을 ‘측정, 공개, 관리 및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자국민을 기후 관련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에 대해 다뤘는데, 개인이 기후 리스크로 인한 비용 증대를 체감할 수 있는 영역으로 주택 시장, 보험 및 은퇴 자금을 꼽았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노동부는 13일 퇴직연금 개정안을 발표하며, 여기에 저축자산과 연금을 기후 관련 금융위기로부터 보호하는 금융안전 세이프가드 정책을 담았다.
한편, 송도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 또한 기후변화 적응 정책에 자금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 변화 관련 국제금융기구이다. 지난 9월 GCF는 향후 기후기금 운용 포트폴리오에 있어 기후변화 완화(감축)와 적응 사이의 할당을 50대 50으로 가져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한 토론회에서 GCF 관계자는 실제 필요한 수요에 비해 기후변화 적응 분야의 투자가 크게 못 미치는 점을 우려하며, 민간 금융 투자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 자료는 우리나라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하던데, 기후변화는 이를 심화시킬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요소를 개인이 감내해야 할 불행으로 치부하고 있다. 이러한 불행이 눈덩이처럼 불어 2030년, 2050년이 되기도 전에 우리는 또 다른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 눈앞의 상황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빚더미서 120억 빌라 오너로…김혜수가 벼랑 끝에서 건져 올린 분투기
- 1997년 도쿄대첩 결승골의 주인공…29년 만에 다시 일본으로
- 출연료는 거들 뿐…200억 이장우·60억 코쿤의 ‘알짜 재테크’
- 16조원 억만장자 딸이 세계 3위 테니스 스타로…엄마는 서울 출신 입양아
- 백발의 치매 노인이 된 ‘쎈 언니’, 이휘향이 기저귀를 찬 이유
- 58만원에 수천만원 명품을…선우용여가 벼랑 끝에서 건진 50년 내공
- 테니스장 잡역부의 아들은 어떻게 ‘260억 스타’가 됐나
- 모두가 부동산에 올인할 때, 전현무가 끝까지 건물 안 사는 이유
- ‘김종국 옆 주우재’만 노린 비겁한 日 어깨빵, ‘부츠카리’
- 월드스타 장쯔이 714억 잭팟, 4년 만에 132배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