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견인 결승포' 최정 "값진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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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단독 5위 도약을 견인했다.
SSG는 이날 4번타자 최정의 홈런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최정은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시즌 34호 홈런을 때려냈다.
전날 NC 다이노스전에서 팀이 4-7로 뒤진 8회말 동점 3점 홈런을 폭발시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데 이어 이날 결승 홈런까지 쳐내면서 SSG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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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단독 5위 도약을 견인했다.
SS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7-1로 이겼다. 2연패 탈출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단독 5위로 도약했다.
SSG는 이날 4번타자 최정의 홈런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최정은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시즌 34호 홈런을 때려냈다.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또 리그 홈런 부문 2위 NC 다이노스 나성범(32홈런)과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정은 경기 후 "전날 경기 홈런도 짜릿했지만 게임이 무승부로 끝나 아쉬웠는데 이렇게 결승홈런을 치게 돼 기분이 좋고 더 값지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말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멀리 치기보다는 몸에서 가까운 공을 정확히 타격하려고 집중했던 부분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정규시즌 잔여 6경기에서도 팀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부터 홈 팬들이 경기장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된 가운데 최대한 많은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정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팀 분위기가 쳐지지 않도록 밝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며 "홈 경기 관중 입장 재개 후 처음으로 승리하게 됐는데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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