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극적인 동점' LG, 키움과 5-5 무승부 [잠실 리뷰]

한용섭 2021. 10. 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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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9회말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패는 모면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는 무산됐다.

LG는 3-5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필승조 이정용-김대유-정우영-고우석을 차례로 등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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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박준형 기자]6회말 2사 1,2루 LG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때 1루 주자 서건창이 키움 김재현 포수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2021.10.21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9회말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3연패는 모면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는 무산됐다. 타격 1위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1사구로 타율을 3할5푼1리로 끌어올렸다.  

키움은 1회 1사 후 김헤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정후가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는 좌전 안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때린 타구는 배트 끝에 맞아 우측 선상으로 향했고, 우익수, 1루수, 2루수가 동시에 달려갔다. 2루수가 마지막에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2루주자가 득점, 1-1 동점이 됐다. 

키움은 3회 찬스를 잡았다. 1번 이용규가 빗맞은 3루쪽 투수 내야 안타로 출루, 김혜성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정후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무사 1,3루에서 박병호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2사 1,2루에서 김웅빈의 2루수 옆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이정후가 3루를 거쳐 홈까지 쏜살처럼 내달려 세이프됐다. 4-1로 달아났다. 

LG는 4회 오지환의 우전 안타, 김민성의 우선상 안타, 이영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문성주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추격했다. 1사 1,2루에서 홍창기의 잘 맞은 타구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서건창은 풀카운트에서 커브를 커트하려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키움의 2번째 투수 한현희 상대로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다. 김현수가 중견수 오른쪽으로 안타를 때렸고, 2루 주자가 득점하고 1루 주자 서건창까지 홈으로 파고 들었다.

그러나 중견수 이정후가 2루 베이스에 있던 김혜성에게 정확하게 송구했고, 김혜성은 홈으로 던졌다. 포수 오른쪽으로 치우쳤지만, 포수 김재현이 잡아서 태그할 시간 여유가 있었다. 태그 아웃,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그대로 아웃이었다. 동점에는 실패, 5-4 한 점 차로 좁히는데 그쳤다. 

키움은 6회 한현희에 이어 7회 조상우가 3연투, 8회 김재웅 그리고 9회 마무리 김태훈이 등판했다. LG는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3루까지 내달렸다. 서건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5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필승조 이정용-김대유-정우영-고우석을 차례로 등판시켰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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