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 "좋지 않은 마무리 빨리 정리해야"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3쿼터 한때 23점 차 리드. 안양 KGC는 21일 서울 SK전을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4쿼터 승부처에서 턴오버와 슛 난조로 SK에 거센 추격을 허용해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김승기 KGC 감독(49·사진)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 점을 반성했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의 문제는 리딩이다. 마무리가 좋지 않다. 그 점을 빨리 정리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승부처 시소 상황에서 경기 운영은) (변)준형이의 숙제”라며 “그 점을 준형이한테 지시하고 있는데, 준형이가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1쿼터 초반 스타팅 라인업에 ‘식스맨’을 대거 기용한 변칙 전술에 대해선 “그게 아니었으면 안 됐을 것이다. 상대가 방심하고 힘을 빼는 점에서 완전히 성공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근래 경기 중 공수 모두에서 가장 잘 된 경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준비해야 한다”며 “(1라운드) 목표는 3~4승인데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 오마리 스펠맨에 대해서는 “흥분이 쉽게 멎지 않는다”며 “흥분할 때나 겉도는 행동할 때 대릴 먼로를 통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먼로가 영리해 코치 역할까지 해준다. 너무 고맙다. 이 점은 스펠맨이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긴 했지만 실점을 줄여야 하는 것도 숙제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평균 실점은 92.3점. 이날도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으나 4쿼터에만 SK에 28점을 허용하며 100점에 육박하는 실점(99점)을 기록했다.
안양|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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