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온 폰트, 든든한 지원군 얻은 SSG [인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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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31)가 건재를 과시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폰트는 21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며 8승(4패)째를 따냈다.
7회부터 박민호-서진용-서동민이 3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SSG와 폰트의 승리가 완성됐다.
SSG(63승13무62패)는 4위 두산(66승6무63패)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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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는 21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며 8승(4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7로 낮췄다.
폰트는 물론 SSG로서도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폰트는 9월 16일 잠실 두산전을 마친 뒤 내복사근 부상으로 29일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가장 믿음직한 선발투수의 이탈 여파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잔여경기가 점점 줄어드는 와중에 선발로테이션 운용까지 어려워졌다. SSG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폰트는 복귀전이었던 1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서는 5이닝 5안타 1홈런 2사사구 3삼진 3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팀의 8-4 승리로 한숨을 돌렸지만, 잔여시즌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최고구속 149㎞의 직구(53개)와 슬라이더(19개), 커브(15개), 포크볼(5개), 투심패스트볼(2개)을 섞어 94구를 던지며 안정감을 선보였다. 높은 타점에서 찍어 누르는 직구는 스피드건에 표기된 구속 이상의 위력이 있었다. 1사 1·2루 위기를 맞았던 2회초와 야수들의 실책 2개가 빌미가 돼 실점한 5회초가 아쉬웠을 뿐 나머지 이닝에선 득점권 출루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SSG 타선도 화끈하게 폰트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정은 1회말 2사 1루에서 결승 2점홈런(34호)을 쳐내며 3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고, 이 부문 2위 나성범(32홈런·NC 다이노스)과 격차도 2개로 벌렸다. 오태곤과 이흥련, 최지훈, 이정범도 필요한 순간에 적시타로 타점을 보태며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7회부터 박민호-서진용-서동민이 3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SSG와 폰트의 승리가 완성됐다. 순위싸움의 분수령에서 값진 승리를 선물한 폰트의 표정은 밝았다. SSG(63승13무62패)는 4위 두산(66승6무63패)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인천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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