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이트] "괜찮아! 절반이라도"..2013년 나로호보다 나아진 점
우리나라의 최초 발사체 2013년 '나로호' 기억하시지요? 누리호가 나로호와 비교해서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도 짚어봤습니다.
우선 누리호는 완전한 우리 기술이라는 점이 나로호와 가장 다른 점입니다. 나로호는 2단으로 구성됐는데, 핵심인 1단 170톤급 엔진을 러시아가 제공했지요.
누리호는 이렇게 3단 구조에 크기도 13.7m 커져 47.2m에 달합니다. 로켓에 탑재하는 인공위성의 중량을 비교해보면 나로호는 100kg에 불과했지만, 누리호는 1.5톤까지 가능합니다.
도달하는 고도도 다릅니다. 누리호는 600~800km까지 위성을 올릴 수 있는데 나로호의 2배 정도 더 높아졌습니다. 더 무거운 인공위성을, 더 높이 올릴 수 있는 것인데요. 엔진 성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정보시스템 교수 : 75톤 엔진을 1개 만들어서 4개를 묶으면 300톤이 되잖아요. 이런 경우 300톤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고, 엔진을 붙였다, 뗐다 해서 추력 조절이 가능하고 그러면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같은 기술은 경제적 이득뿐만 아니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익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했다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자체 발사체를 보유하게 되는데요. 온전한 성공은 아니었지만, 8년 만에 큰 진보가 있었던 만큼 우주 강국도 멀지 않아 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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