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핵심' 유동규 구속기소.. 뇌물 혐의만 적용

이학준 기자 2021. 10. 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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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21일 오후 9시 23분쯤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5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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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일 유동규 신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배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21일 오후 9시 23분쯤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3억52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던 2014~2015년에는 대장동 개발업체를 선정하고 사업·주주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특정 민간업체에 유리하게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70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 등 혐의에 대해서는 공범관계 및 구체적 행위분담 등을 명확히 한 후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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