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기관장 6명 선임.."코드보다 전문성"

이상준 2021. 10.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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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시가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등 6개 산하기관장을 선임했습니다.

부산시는 시장 선거 캠프 출신을 배제하고, 전문성 위주로 뽑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들 가운데 3명은 부산시의회에서 인사검증절차를 거쳐야 최종 임명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 산하기관 중 가장 큰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2곳 모두 수장 공백이 길어지다, 이번에 새 사장 후보자가 결정됐습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는 LH 택지사업본부장과 인천도시공사 사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거쳤으며,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코레일 기획조정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의왕ICD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행정예산국장과 방위사업청 차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들 후보자 3명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위원회를 거친 뒤 최종 임명됩니다.

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는 정문섭 본부장이 내부 승진했으며, 부산디자인진흥원장에는 강필현 한국디자인진흥원 본부장이,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에는 서용철 부경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6명 가운데 박형준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는 서 교수가 유일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번 인사만큼은 보은과 정실에 의한 인사가 아니라 적재적소에 혁신역량을 갖춘 전문성 인사로 하겠다는 확고한 원칙을 세웠고."]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위원회의 검증 대상은 부산도시공사와 부산교통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스포원 등 기존 6개에 이번에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연구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등 3곳이 추가됐습니다.

박형준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번 인사검증위원회는 대상자도 확대된 데다, 당도 달라 매서운 인사 검증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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