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오늘] 충북혁신도시 인구 유입 효과 '전국 최하위'

송근섭 2021. 10.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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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 앤 오늘 순서입니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충북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은군이 2년 연속 온라인으로 개최한 대추 축제는 높은 판매 실적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 소식 김나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로 지정된 음성군과 진천군.

2013년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시작으로 11개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혁신도시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 8년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이전 효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혁신도시의 수용 계획인구는 3만 9천여 명.

하지만 올 상반기까지 혁신도시 인구는 2만 9천여 명으로 계획인구 달성률이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76.7%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소를 옮긴 '동반 이주율'도 46.9%로 전국 최하위에 그쳐 문화 여가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윤상/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아파트 같은 것들이나 그런 것들은 건설이 계획적으로 다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문화시설이라든지 여가시설 그런 질적 정주 여건이 향상되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을 하고요."]

보은군이 온라인 대추 축제 기간 두 차례 진행한 TV 홈쇼핑에서 대추 3억 2,800만 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지난해 홈쇼핑 방송 평균 판매액 8.300만 원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보은군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축제 동안 4곳의 홈쇼핑 방송을 비롯해 전화 주문, 실시간 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추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옥천군이 유물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기증 대상은 고문서와 지도, 민속 자료 등 옥천과 관련된 유물 자료입니다.

옥천군은 2026년까지 4,700여 제곱미터,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박물관을 지은 뒤 기증받은 자료 등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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