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대포+SSG '해결사' 노릇 톡톡..오늘도 할 일 했다 [오!쎈 인천]

홍지수 입력 2021. 10. 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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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주전 3루수 최정(34)이 오늘도 할 일 했다.

최정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서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하며 팀의 7-1 승리에 이바지했다.

2005년 데뷔한 최정은 2011년 통산 100홈런, 2016년 200홈런, 2018년 300홈런을 거쳐 17번째 시즌 만에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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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주전 3루수 최정(34)이 오늘도 할 일 했다.

최정은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서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하며 팀의 7-1 승리에 이바지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이정범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 추신수가 우익수 쪽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장타 한 방으로 팀에 먼저 2점을 안겼다. 두산 선발 최원준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로 타점이나 안타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1회 최정의 홈런 한 방이 SSG 승리로 이어졌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에 분위기를 살려주는 귀중한 홈런을 날렸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에게도 힘이 되는 결과물이었다.

최정은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 KBO 홍보 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400홈런 주인공이 됐다. 또 우타자 최초 400홈런이기도 했다. 2005년 데뷔한 최정은 2011년 통산 100홈런, 2016년 200홈런, 2018년 300홈런을 거쳐 17번째 시즌 만에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전날에는 비록 SSG가 7-7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지만, 최정이 극적인 동점 스리런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김원형 감독은 “쉽지 않겠다고 할 타이밍에 최정이 해줬다”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또 김 감독은 ‘영양가 있는 홈런’이라는 표현도 했다.

이날 역시 최정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1회 2사 이후 추신수가 안타로 만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점을 올렸다.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고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면서 팀의 ‘해결사’ 위용을 뽐내고 있다.

최정은 전날(20일) NC전 8회 동점포에 이어 이날 첫 타석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통산 1119호, 시즌 34호, 개인 22호 기록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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