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3승 ERA 0.64' 폰트, 두산 킬러 입지 완벽히 다졌다 [현장스케치]

김지수 2021. 10.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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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고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폰트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SSG의 7-1 승리를 견인했다.

또 5위 키움을 반 경기 차, 4위 두산을 1경기 차로 뒤쫓으며 포스트 시즌 막차를 타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폰트 개인으로서는 시즌 8승과 함께 두산전 강세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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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고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폰트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SSG의 7-1 승리를 견인했다.

폰트는 이날 1회초 1사 1루, 2회초 1사 1, 2루의 초반 고비를 넘긴 뒤 3, 4회를 연이어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내야 안타 때 1루 주자 박계범이 3루까지 진루한 뒤 우익수 오태곤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최고구속 149km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투심 패스트볼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효과적인 피칭을 펼쳤다.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SSG 타선도 힘을 냈다. 3회까지 6점의 득점 지원을 안겨주면서 폰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진은 경기 후반 두산의 추격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SSG는 전날 NC 다이노스전에서 투수 7명을 쏟아붓는 총력전을 펼쳤던 여파를 폰트의 호투로 최소화했다. 필승조에게 단비 같은 휴식을 부여하며 오는 22일 경기에서 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또 5위 키움을 반 경기 차, 4위 두산을 1경기 차로 뒤쫓으며 포스트 시즌 막차를 타기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

폰트 개인으로서는 시즌 8승과 함께 두산전 강세도 이어갔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3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82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가운데 '곰 킬러'의 입지를 완벽하게 다졌다. 이날 경기까지 두산전 상대전적은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하게 됐다.

[인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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