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동규 기소..'윗선 연결고리' 배임 혐의는 빠져

배준우 기자 2021. 10. 21.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금 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오늘(21일)밤,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부정처사후수뢰 약속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2013년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3억 5,20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금 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오늘(21일)밤, 유 전 본부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부정처사후수뢰 약속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2013년 대장동 개발업체로부터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3억 5,200만 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또 2014년∼2015년에는 화천대유 측에 유리하게 편의를 봐주는 등 직무상 부정한 행위를 한 뒤 700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 약속)도 받고 있습니다.

배임죄 수사의 경우 유 전 본부장 윗선 수사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로 꼽혀 왔는데, 검찰은 유 전 본부장에게 일단 배임죄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유 전 본부장에 대한 배임죄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