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3P 5R 맹활약' KGC 3연패 탈출에 앞장선 라이언킹 오세근

조영두 2021. 10. 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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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오세근(34, 200cm)이 KGC의 3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안양 KGC 오세근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3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쿼터까지 20점차로 앞서가던 KGC는 오세근이 빠지자 SK의 맹추격에 시달렸고, 점수차는 7점까지 좁혀졌다.

KGC는 오세근 덕분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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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오세근(34, 200cm)이 KGC의 3연패 탈출에 앞장 섰다.

안양 KGC 오세근은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3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야투 12개를 시도해 무려 10개를 성공시키는 효율성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마리 스펠맨(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전성현(2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까지 더한 KGC는 104-99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세근의 몸놀림은 초반부터 가벼웠다. 1쿼터 중반 교체투입 돼 코트를 밟은 그는 골밑에서 손쉬운 연속 득점을 올렸다. 대부분 받아먹는 득점이었지만 영리한 움직임이 바탕이 된 플레이였다. 2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그는 먼로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한 번 더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이라이트 장면은 3쿼터에 나왔다. 펌프 페이크로 최준용을 속인 오세근은 골밑을 파고들어 다시 한 번 펌프 페이크로 자밀 워니까지 날려버린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때의 움직임은 마치 전성기 시절을 보는 듯 했다. SK는 오세근을 제어하기 위해 최준용과 최부경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불타오른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활약을 이어가던 오세근은 4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3쿼터까지 20점차로 앞서가던 KGC는 오세근이 빠지자 SK의 맹추격에 시달렸고, 점수차는 7점까지 좁혀졌다. 위기의 순간, 오세근이 해결사로 나섰다. 골밑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얹어놓으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KGC는 오세근 덕분에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다소 주춤했던 오세근은 올 시즌 들어 라이언킹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과연 그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2승 3패로 주춤한 KGC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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