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후배 폭행' 전직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 불구소 기소

서호민 2021. 10.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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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도중 후배 선수에게 폭력을 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 기승호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직후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기승호를 제명하고, 4강 플레이오프 종료 후 선수단 저녁 식사 및 술자리를 가진 현대모비스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및 소속 선수 관리 소홀을 물어 제재금 15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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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도중 후배 선수에게 폭력을 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 기승호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는 2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서정식 부장검사)는 21일 기승호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기승호는 지난 4월 26일, 4강 플레이오프를 마치고 팀 숙소에서 열린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동료 선수 장재석을 때렸다. 장재석은 주변 부위를 맞아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승호는 다른 후배 선수들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의 사유로 경찰 수사 단계에서 불송치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의사불벌죄인 폭행죄와 달리 상해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사건 직후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기승호를 제명하고, 4강 플레이오프 종료 후 선수단 저녁 식사 및 술자리를 가진 현대모비스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및 소속 선수 관리 소홀을 물어 제재금 1500만원을 부과했다.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창원 LG에 지명된 기승호는 이후 안양 KGC 인삼공사를 거쳐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며 13년 간 프로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한 순간의 잘못된 행동으로 13년 간의 농구 선수 생활에 불명예스러운 마침표를 찍게 됐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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