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14승&2회 9득점..한화, KIA 13-2 제압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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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대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14승 호투와 2회에만 9점을 뽑는 응집력을 앞세워 13-2로 승리했다.
한화는 박진태를 상대로 6개의 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을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와 타선 지원을 받아 14승(9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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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대승을 거두었다.
한화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우의 14승 호투와 2회에만 9점을 뽑는 응집력을 앞세워 13-2로 승리했다.
시즌 팀간 최종 전적은 10승3패3무 KIA 우위였다.
경기 직전 커다란 변수가 생겼다. 39일만에 복귀하는 이의리가 선발등판 준비 피칭을 하다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급하게 이준영이 나왔다. 이것이 경기 향방을 결정지었다.
한화는 1회초 1사후 하주석과 김태연이 연속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후 만루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화끈한 2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2회초 장운호와 조한민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자 보내기 번트 이후 최재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었다.
KIA는 박진태를 올렸으나 패착이 됐다. 한화는 박진태를 상대로 6개의 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8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10-0까지 달아났고 승부는 사실상 여기서 결정냈다.
한화는 3회와 5회, 8회 각각 한 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냈다. 경기전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노시환 대신 4번타자로 나선 김태연이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5회 박찬호, 권혁경 안타와 1사후 오정환이 중견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5⅓이닝을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와 타선 지원을 받아 14승(9패)를 수확했다. 류현진 2010년 16승(4패) 이후 한화 최다승 투수가 되었다.
선발교체로 갑자기 등판한 KIA 이준영은 1⅔이닝 4실점, 박진태는 1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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