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IBK기업은행 3-1 꺾으며 시즌 첫 승..캣벨 40점 폭격 [현장리뷰]

이승우 기자 입력 2021. 10. 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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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점을 퍼부은 외국인 선수 캣벨(28)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신예 세터 박혜진(19)은 박미희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1(22-25 25-17 25-23 25-18)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셧아웃 패배를 당한 흥국생명(1승1패)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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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흥국생명 (2021.10.21) 사진제공|KOVO
40점을 퍼부은 외국인 선수 캣벨(28)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신예 세터 박혜진(19)은 박미희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2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1(22-25 25-17 25-23 25-18)로 이겼다. 캣벨을 필두로 김미연(12점), 이주아(8점)가 고르게 활약했다.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셧아웃 패배를 당한 흥국생명(1승1패)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도중 주전 세터 이다영이 학폭 논란으로 전열을 이탈해 새로운 세터를 키워야 하는 흥국생명으로선 개막 후 2연속 선발 출전한 박혜진의 활약이 중요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김다솔을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GS칼텍스에 V리그 정상을 내줬다.

박 감독은 “세터의 책임감이 무겁다. 위기에 몰릴 때는 (김)다솔이가 나오겠지만 일단 (박)혜진이도 부딪혀 보면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흥국생명은 경기 내내 위기에 놓였다. 1세트엔 기업은행의 라셈(29점)의 고공 공격을 막지 못했지만 박 감독은 박혜진에게 계속 경기를 맡겼다. 믿음이 통했다. 페이스를 찾은 박혜진은 고루 볼을 분배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상대 추격이 거세질 땐 직접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점수도 올렸다.

기업은행은 라셈이 분전했지만 1세트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2연패를 당했다.

화성 | 이승우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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