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4인방 대질조사..'그분' 밝혀낼까

배준우 기자 2021. 10. 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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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1일)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4명을 소환 조사하면서 대질 신문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언급된 '그분'은 유 전 본부장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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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1일)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불러 대질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4명을 소환 조사하면서 대질 신문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인물인 이들 4명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서로의 주장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이들을 대면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대질 조사 내용도 유동규 전 본부장 공소 사실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 4인방을 상대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언급된 '그분'의 정체를 밝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로 언급된 '그분'은 유 전 본부장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변호사는 앞서 입국 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김 씨가 평소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그분'이 유 전 본부장이 아닌 제3자일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검찰 조사에서는 이와 다른 취지로 진술한 것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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