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23점' 인삼공사, SK 잡고 3연패 탈출

김형열 기자 2021. 10.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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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백전노장 오세근을 앞세워 잘 나가던 서울 SK를 홈에서 제압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104대 99로 꺾었습니다.

인삼공사는 34살 오세근이 23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인삼공사가 전반전에만 27점을 합작한 스펠맨(14점)과 오세근(13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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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백전노장 오세근을 앞세워 잘 나가던 서울 SK를 홈에서 제압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104대 99로 꺾었습니다.

개막전 승리 뒤 3연패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 앞에서 크게 승전가를 부르며 8위에서 공동 7위로 반 계단 올라섰습니다.

SK는 원주 DB와 공동 2위에서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3승 2패)로 내려앉았습니다.

인삼공사는 34살 오세근이 23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오세근은 리그 역대 47번째로 통산 4,700득점도 기록했습니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은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성현도 3점 3개를 포함해 22점을 몰아쳤습니다.

인삼공사가 전반전에만 27점을 합작한 스펠맨(14점)과 오세근(13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오세근은 전반전 야투 6개 중 5개를 넣어 성공률 83%를 기록했고, 스펠맨은 골 밑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전반전에 3점을 2개나 넣었습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SK 자밀 워니를 앞에 두고 호쾌한 원핸드 덩크도 꽂았습니다.

2쿼터까지 59대 51로 앞선 인삼공사는 3쿼터 문성곤, 전성현 등의 외곽 득점까지 더해 격차를 더 벌려 나갔습니다.

3쿼터가 끝날 때 91대 71, 20점 차로 달아났고, 4쿼터 초반에는 23점 차까지 앞서 갔습니다.

SK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종료 2분여 전 오재현의 3점포가 터지며 6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위기에서 오세근이 골 밑 득점을 성공해 급한 불을 껐고 먼로까지 페인트존에서 슛을 넣어 다시 102대 92, 10점 차를 만들었습니다.

이어 20여 초를 남기고 함준후의 중거리 2점이 림을 통과하면서 인삼공사는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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