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초과이익 미채택이 배임?..이재명 "당시 저는 알지 못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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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대장동 개발사업 초과이익 환수 의견 미채택을 둘러싼 배임 논란에 대해 "요사이 국민의힘의 주장으로 시작되었고, 2015년 사업협약 당시 저는 알지 못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남시 몫 확정'으로 공모하고, 정액 4400억원 제공을 약속하고 응모한 사업자를 선정해 세부협상을 하는 도중, 공모내용에 반하고, 이익이 줄면 성남시 몫도 줄여야 하는 '추가이익 요구 의견' 불채택은 문제 될 수도 없으니(상대가 이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배임), 도시공사가 그런 사소한 내부의견 처리과정을 시장에게 보고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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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이재명 말 바꾸었다' 왜곡 보도..유감 표하고 시정 요구"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대장동 개발사업 초과이익 환수 의견 미채택을 둘러싼 배임 논란에 대해 "요사이 국민의힘의 주장으로 시작되었고, 2015년 사업협약 당시 저는 알지 못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남시 몫 확정'으로 공모하고, 정액 4400억원 제공을 약속하고 응모한 사업자를 선정해 세부협상을 하는 도중, 공모내용에 반하고, 이익이 줄면 성남시 몫도 줄여야 하는 '추가이익 요구 의견' 불채택은 문제 될 수도 없으니(상대가 이를 받아들이면 그것이 배임), 도시공사가 그런 사소한 내부의견 처리과정을 시장에게 보고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사업의 민간 몫 개발이익의 혜택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누렸고, 그래서 이 사건은 국민의힘게이트이자 화천대유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민간개발로 개발이익을 민간이 갖게 하는 대설계는 국민의힘이 했고, 그 속에서 공동개발로 개발이익 대부분을 환수하는 중설계는 성남시가, 민간 몫을 배분 사용하는 소설계는 민간이 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장동은 민간개발 강요하던 국민의힘 방해를 뚫고 민관공동개발로 예정이익 60%인 5800억원을 환수한 모범적 공공환수"라며 "반면 민간 몫 개발이익의 혜택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누렸다"고 밝혔다.
그래서 "첫날(18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서 저는 이 점을 분명히 말했고, 둘째날(20일) 국감(국토교통위)에서도 그런 내부논란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첫날에는 '이 논란을 당시 알았다고 하다가 둘째 날 말을 바꾸었다'는 거짓주장을 했는데, 일부 언론이 사실확인도 하지 않고 국힘의 말만 들어 '배임혐의를 피하려 이재명이 말을 바꾸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첫날 발언은 이번 국힘의 요구자료 전달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고 한 것이 분명하고, 아무리 나쁘게 해석해도 당시에 알았다고 말한 것이 될 수는 없다"며 "이 경우 최소한 확인은 해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왜곡된 미확인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시정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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