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나라·사랑받는 경찰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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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충남 아산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열린 '제76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의 원년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더 큰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누구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수사기관과의 협업을 고도화해 '국민중심 책임수사'를 실현하는 세계적 수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지난 7월 출발한 자치경찰제 또한 민생 곁으로 성큼 다가갈 기회로 만들어 공동체 치안 협력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된 이웃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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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개혁·자치경찰제 원년
金 청장 "더 큰 책임감 임할 것"
故 안맥결 총경·故 정연호 경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
김 청장은 “누구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른 수사기관과의 협업을 고도화해 ‘국민중심 책임수사’를 실현하는 세계적 수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지난 7월 출발한 자치경찰제 또한 민생 곁으로 성큼 다가갈 기회로 만들어 공동체 치안 협력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참된 이웃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현재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1919년 평양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출신으로 서울 여자경찰서장 등을 지내며 치안유지에 이바지한 고 안맥결 총경과 2017년 12월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하려는 사람을 구조하려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를 이날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경기남부청 조성문 경위 등 총 487명도 유공자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찰청은 경찰 주간을 맞아 20일부터 23일까지 ‘뉴노멀 시대의 경찰활동 전략’을 주제로 총 38개국 내무장관·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2021 서울국제경찰청장회의’도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에 축전을 보내 “초연결사회에서의 사회적 약자 보호, 초국가범죄 대응 방안이 마련되리라 생각한다”며 “한국은 치안전문가 파견, 외국경찰 초청연수, 치안협력사업을 통해 치안 분야 글로벌 협력에 힘쓰고 있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선진국으로서 인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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