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비상하자 환호·박수.."힘찬 비행에 뭉클"
[뉴스리뷰]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비록 완벽한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시민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
나로우주센터가 눈으로 보이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누리호 발사를 지켜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시민들의 바람은 단 하나입니다.
<황윤·황규호·황연우 / 경기도 남양주> "오늘 한 번에 성공해야죠. 화이팅!"
10분을 남기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시민들의 표정에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누리호가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힘차게 비상하는 순간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황환길 / 대구> "준서는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신기하고 너무 뜻깊고 마음이 좋네요. 우리나라 걸로 만들었다는 것에 너무 기분 좋습니다."
전망대 주변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만세!"
누리호가 하얀 궤적을 남기며 저 멀리 사라지자 양손을 번쩍 들어 환호합니다.
누리호의 힘찬 비행을 눈앞에서 직접 본 시민들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안기춘·안서현·안준서·박세운> "굉장히 뭉클하고 약간 감동적인 것 같아요. 직접 보니까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나로호에 이어 누리호가 하늘로 쏘아 올려진 전남 고흥.
주민들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김석환 / 전남 고흥> "고흥에서 쐈다는 게 너무 좋고요. 우주 관련으로 더 발전했으면…"
누리호의 성공 발사를 지켜본 시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누리호가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 개발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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