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유동규 자살약 어떻게 알았나?.. 그걸 밝혀내야"

이창섭 기자 2021. 10.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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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본부장의 '자살약'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어떤 취지인지가 이해가 안 된다"며 "경찰에서 분명히 드러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분명히 그 시기에 즉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나왔을 당시에 (유 전 본부장이) 그 안에 갇혀 있으면서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는 얘기고 그 통화를 한 사람이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얘기"라며 "그게 누구였는지 이걸 좀 밝혀야 하는데 이 후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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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0/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본부장의 '자살약'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어떤 취지인지가 이해가 안 된다"며 "경찰에서 분명히 드러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21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당장 드는 의문은 (이 후보가) 그걸 어떻게 알았는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최근 유동규씨와 언제 연락했냐'는 질문에 "최근 이 친구와 통화한 적이 전혀 없다"며 "우리 주변 사람들과 인연이 있으니 자기들과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이 너무 문제가 있다고해서 아마 체포당할 당시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분명히 그 시기에 즉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나왔을 당시에 (유 전 본부장이) 그 안에 갇혀 있으면서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는 얘기고 그 통화를 한 사람이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는 얘기"라며 "그게 누구였는지 이걸 좀 밝혀야 하는데 이 후보는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누가 봐도 그게 며칠 전 일인데 기억이 안 날 수가 있나? 그러니까 감추고 있다는 얘기"라며 "어떤 분이고 무슨 취지의 통화를 했는가, 그걸 밝혀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전 이 후보의 복심과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유동규가 핸드폰을 던지기 전에 (누군가와) 두 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며 "이재명 후보의 복심이면서 유동규까지도 잘 알고 달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누군지는 알지만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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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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