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 5일새 중학생 50명 확진..학교·방역당국 초비상

김태완 기자 2021. 10. 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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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1007~1017번)이 추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중학생인데다, 코로나19 감염이 8개 중학교로 확산되면서 5일새 누적 확진자만 50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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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8개 학교서 속출..학원으로 번질 우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1007~1017번)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017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중학생인데다, 코로나19 감염이 8개 중학교로 확산되면서 5일새 누적 확진자만 50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관내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 가운데 10명은 10대 중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30대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 파악 등을 위해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로써 지난 17일 한 중학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당진 관내 8개 중학교에서 이날까지 5일 간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이들 8개교에서는 1~28명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S중학교는 다음달 3일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코로나19가 학교는 물론이고 학원으로 확산될 우려마저 커지자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같은 반 학생들과 밀접 접촉자에 대해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하는 등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발생한 중학교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방역당국와 함께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척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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