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귀농가구는 늘고 귀촌가구는 줄어

지난해 귀농가구..의성군·상주시 전국 1,2위

지난해 경북지역의 귀농 가구는 늘고 귀촌 가구는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1일 분석한 '2020년 경상북도 귀농·귀촌인 통계 결과'를 보면 경북지역 귀농 가구는 2234가구로 전년도(2136가구)보다 98가구(4.6%)가 증가했다. (전국 대비 17.9%, 전국 2위)

귀농 가구원은 2019년 3036명에서 지난해에는 3135명으로 99명(3.3%)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의성군이 212가구(전국 1위)로 가장 많았고 상주시 181가구(전국 2위), 김천시 155가구 등의 순이었다.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3세였고 귀농 전 거주지는 대구가 30.9%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경북지역 귀촌 가구는 3만 8373가구로 전년도(3만 9229가구)보다 856가구(-2.2%)가 줄었다. (전국 대비 11.1%, 전국 2위)

귀촌인도 5만 563명으로 전년도(5만 3924명)보다 3361명(-6.2%)이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포항시(5279가구), 경주시(4355가구), 경산시(3868가구) 등의 순이었고 귀촌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3세, 전입 직업이 31.8%로 가장 많았다.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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