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추보, 유희영 셰프, 집밥을 통해 그리운 향수를 만들어내는 셰프

한혜리 기자 2021. 10.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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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가정식.

 집밥을 통해 그리운 향수를 만들어내는 셰프들에게 가정식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보았다.

 ▶ 유노추보, 유희영 셰프정갈함과 소담함이 특징인 일본 가정식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맛과 멋으로 인기가 많다.

스타 셰프 유희영의 손길에서 탄생하는 유노추보의 메뉴들은 일본 가정식에서 느낄 수 있는 장인 정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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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가정식. 그저 단어만 들었을 뿐인데 특별한 온기가 느껴진다. 비단 한국의 정 때문만은 아닐 것. 집안의 온도를 담은 가정식의 정(情)은 만국 공통이지 않을까. 

집밥을 통해 그리운 향수를 만들어내는 셰프들에게 가정식에 대한 가치관을 들어보았다. 더불어 세계의 집밥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플레이스까지. 

▶ 유노추보, 유희영 셰프

정갈함과 소담함이 특징인 일본 가정식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맛과 멋으로 인기가 많다.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영양을 갖춘 일본의 가정식은 어쩐지 장인 정신의 남다른 정성이 느껴진다.

가로수길에서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식당 유노추보에서는 일본 가정식의 특색을 모두 느낄 수 있다. 스타 셰프 유희영의 손길에서 탄생하는 유노추보의 메뉴들은 일본 가정식에서 느낄 수 있는 장인 정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 CHEF INTERVIEW

Q. <웨딩21> 독자들에게 간단한 소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셰프 유희영입니다. 유노추보는 2008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독창적인 메뉴와 오픈 테라스, 유니크한 소품,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가로수길 열풍과 더불어 새로운 외식문화의 붐에 앞장서며, 지금까지도 가로수길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일본 가정식 메뉴에 주력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일본인의 주식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쌀입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식당은 횟집으로 인식되었죠. 저는 진짜 현지인들이 먹는 일본 요리를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횟집이 아닌 일본의 다양한 음식을 찾는 고객도 많아지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특히 요즘 일본 가정식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가정식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예전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에서 현지 음식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지속적으로 그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Q. 일본 가정식을 사랑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메뉴를 추천해주신다면요? 

오야코동과 오차즈케를 추천합니다. 두 메뉴는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데요. 한식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어 한식과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셰프님이 생각하시는 '가정식'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가정식이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그 땅에서 나는 재료로 오랜 세월을 걸쳐 해먹은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식은 그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유노추보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6에 위치해 있다.

한혜리 기자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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