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차전지·소재 상위 10개 종목 '레버리지 투자 ETN'
[경향신문]
KB증권은 2차전지 및 소재 생산업체를 편입 대상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을 지난 8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했다. 2차전지는 테슬라의 급성장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기차 산업의 핵심 소재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2차전지 산업 또한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차전지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K-뉴딜 세부지수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내에서 2차전지 및 소재 생산 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친숙한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유가증권시장 내 2차전지 관련 대형주와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솔브레인 등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대표적인 2차전지 관련주로 구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들이 다수 출시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들 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관심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 주가지수와 원자재 등의 가격이 급등락을 보이며 이들을 추종하는 파생형(레버리지, 인버스 2X 등) ETN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올 7월 ETN시장 일간 평균 거래대금은 약 297억원 수준이었으나, 8월 들어 약 508억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KB증권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KB 레버리지 KRX 2차전지 K-뉴딜 ETN을 비롯해 최근 거래량이 급등하고 있는 항셍테크지수 선물 관련 ETN 등 유망 섹터 및 지수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를 가능하도록 하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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