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해양로봇·장비 상용화..통합 실증 플랫폼 구축

강전일 2021. 10. 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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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경상북도와 해양과학기술원이 동해 바다를 탐사하고, 해양자원 시추와 발굴을 위한 수중 글라이더나 수중 건설로봇 등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 로봇과 장비를 상용화하기 위한 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양 조사와 관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중 글라이더가 동해 바다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수중 글라이더는 바다 날씨와 환경은 물론 불법 선박과 잠수함 감시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수중 글라이더 운영 체계 소프트웨어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으며, 항법 시스템 등 관련 기술 특허도 출원됐습니다.

또 해양 플랜트 시장을 염두에 둔 해저 케이블 매설이나 암반 작업용 해양 건설로봇도 개발됐습니다.

[진세준/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연구원 : "저희 해양건설로봇 3종류를 해양수산부 R&D 기술 사업으로 진행을 해서 지금 개발은 끝났고요. 개발된 것을 바탕으로 검증 실적을 쌓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첨단 해양로봇과 장비가 표준화 인증을 받고 상용화되려면 무엇보다 통합 실증 플랫폼 구축이 필요합니다.

특히 동해는 최대 수심이 3천7백 미터 정도로 첨단 해양로봇과 장비의 다양한 성능을 실증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해양 기술 실해역 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양 장비와 기자재를 싣고 바다에 나가 성능을 시험, 평가하는 3천 톤급 선박도 구입했습니다.

[이경곤/경북도 동해안 전략산업국장 : "이를 활용해서 정부로부터 해양 장비 평가 테스트베드를 포항에 구축해서 해양로봇이라든지 해양레저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실해역 성능시험과 인증체계 구축으로 경북이 해양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사랑 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포항시가 포항사랑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 개별 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얻은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등을 일제 단속합니다.

한편, 포항시는 올 상반기 부정 거래 단속을 통해 행정 계도 200여 건, 가맹점 직권 해지 5개소, 환수와 수사 의뢰 각 1건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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