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간부가 술 강제로 먹이고 얼굴에 소주 뿌려"..軍 "합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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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5사단에 근무 중이라고 밝힌 A 병사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린 글에서 부대 중대장이 만취 상태로 병사들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얼굴에 소주를 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병사는 이 같은 일은 지난 19일 일어났으며 부대 중대장은 회식 후 만취 상태로 일부 병사들에게 강제로 노래를 시킨 뒤, 욕설과 함께 자신의 어깨를 4∼5번 때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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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5사단에 근무 중이라고 밝힌 A 병사는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린 글에서 부대 중대장이 만취 상태로 병사들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얼굴에 소주를 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병사는 이 같은 일은 지난 19일 일어났으며 부대 중대장은 회식 후 만취 상태로 일부 병사들에게 강제로 노래를 시킨 뒤, 욕설과 함께 자신의 어깨를 4∼5번 때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중대장은 저녁 8시 30분쯤 생활관 복도로 전 병력을 집합시키고 자신에게 종이컵 3잔의 소주를 마시게 했고, 마지막 잔을 남기자 '이 xx가 미쳤나'라며 잔에 남아있던 소주를 얼굴에 뿌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대 측은 해당 간부의 행위를 확인한 뒤 직무를 배제하고 분리 조치했으며, 현재 사단 법무실과 군사경찰 등에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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