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O] 개발기간 짧고 투자비용 저렴 '천연물 의약품' 급성장

김진수 입력 2021. 10. 21. 19:46 수정 2021. 10.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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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의약품은 자연에 존재하는 생명체 내 합성되는 물질을 주요 성분으로 개발한 의약품을 뜻한다.

또한 천연물의약품은 단일 표적 및 단일 성분의 합성 의약품과는 다르게 복합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다중 표적에 작용되며 시너지 효과를 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는 SK케미칼 '조인스정', 동아에스티 '스티렌'·'모티리톤정', GC녹십자 '신바로캡슐',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한국피엠지 '레일라정', 영진약품 '유토마외용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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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내 합성 물질이 주요 성분
복합 성분 구성 다중 표적에 적용
안전성·효과검증 빠른 시장 진입
조인스정·신바로캡슐 등 큰 인기
각 사 제공.

천연물의약품은 자연에 존재하는 생명체 내 합성되는 물질을 주요 성분으로 개발한 의약품을 뜻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합성의약품은 화학적 조합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임상 과정이 길고 복잡하다. 그러나 천연물의약품의 경우 약리적 효과가 이미 어느 정도 입증돼 있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고 투자비용도 적다. 부작용도 합성 의약품에 비해 비교적 적다.

또한 천연물의약품은 단일 표적 및 단일 성분의 합성 의약품과는 다르게 복합 성분으로 구성돼 있어 다중 표적에 작용되며 시너지 효과를 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는 SK케미칼 '조인스정', 동아에스티 '스티렌'·'모티리톤정', GC녹십자 '신바로캡슐',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한국피엠지 '레일라정', 영진약품 '유토마외용액' 등이 있다.

국내 1호 천연물의약품인 SK케미칼 '조인스정'은 퇴행관절질환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의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누적 매출액 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2020년에도 원외처방액 399억원(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어 동아에스티의 '스티렌'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에 효능·효과를 보이는 의약품이다. 국내 자체개발 오리지널 방어인자 증강제로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스티렌정에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2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는) 기술을 적용해 하루 세 번에서 두 번으로 복용 횟수를 줄인 '스티렌 2X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티렌정과 스티렌2X정의 매출은 2018년 187억700만원에서 2019년 204억2100만원, 2020년 208억6000만원으로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은 아이비엽의 α-헤데린(α-hederin)과 황련의 베르베린(berberine)을 주성분으로 하는 기침·가래약(진해거담제)이다.

시네츄라시럽은 원외처방액은 2018년 358억원, 2019년 339억원으로 꾸준히 처방됐으나 2020년 223억원(유비스트 기준)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따라 기관지 관련 질환이 감소하며 매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개원가 등 의료 최일선에서는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효과를 보이는 시네츄라시럽을 여전히 선호하고 있으며 많이 처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안국약품이 강원대학교 약학대학과과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대표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와 시네츄라시럽을 병용 투여했을 때 실험쥐의 생존율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돼 더욱 주목 받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천연물 신약의 주 성분은 생약제제로 이러한 제제들은 과거부터 약제로 사용돼 왔으며 이후 여러 임상을 통해 서양의학적 검증을 거친 성분"이라며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기 때문에 빠른 시장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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