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측불허' 누리호 발사에 靑도 긴박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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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로 발사된 21일 청와대 역시 온종일 시선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고정한 채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발사의 경우 최종 성공 여부를 사전에 누구도 점치기 어려웠던 만큼, 청와대 참모들은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마음을 졸이며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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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문대통령 임기 200일 남은 날 대형 이벤트 진행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우주로 발사된 21일 청와대 역시 온종일 시선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고정한 채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발사의 경우 최종 성공 여부를 사전에 누구도 점치기 어려웠던 만큼, 청와대 참모들은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마음을 졸이며 기다려야 했다.
실제로 청와대에서는 문 대통령이 발사 후 발표할 '대국민 메시지'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가 완벽히 성공할 수도 혹은 실패할 수도, 그도 아니면 부분적인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점에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 메시지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기로 한 것 자체가 '성공 확률이 높다'는 정부의 자체 분석에 따른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다만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번 발사 자체로 거두는 성과가 적지 않다는 것이 문 대통령과 참모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며 "최선을 다한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과학기술의 진전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과 실패를 이분법으로 나눌 수도 없을뿐더러, '성공할 것 같으니까 간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정확히 200일 남은 날이기도 했다.
참모들로서는 임기말 대통령 보좌에 '심기일전'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누리호 발사라는 '대형 이벤트'가 진행된 셈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회의에서 예쁜 떡을 받았다. 앞으로 남은 200일간 더욱 힘을 내자는 뜻이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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