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부분 성공..'3단 엔진 조기종료'로 궤도 안착 못해

공민경 2021. 10.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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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안착 못 한 원인은 누리호의 3단 액체엔진 연소가 조기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3단에 장착된 7t급 액체엔진이 목표로 한 521초 동안 연소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됐다"고 실패 원인을 밝혔습니다.

발사조사위원회는 3단 엔진이 조기 종료한 원인을 규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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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첫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비행에는 성공했지만, 모형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어제(21일) 오후 5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1단과 2단 로켓 분리와 모형 위성 덮개인 페어링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습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어제 저녁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호가 전 비행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모형 위성도 목표 고도인 700km에는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형 위성이 목표 속도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는 안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장관은 "3단에 장착된 7톤급 액체엔진이 목표로 한 521초 동안 연소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됐다"고 실패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즉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3단 엔진이 조기 종료된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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